퀘벡한민족재단, 제5회 ‘퀘벡한인장학금’ 수여해
퀘벡한민족재단(FCCCQ, 이사장 김영권)이 2019년도 장학금을 수여했다. 다섯 해째 되는 올해 수여식은 6명의 장학생과 가족, 친구를 비롯한 7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9월 15일 일뻬로섬 강가에 위치한 파티마 연수원 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제5회 퀘벡한인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홍세훈(매길대, 퀘벡한민족재단 장학생) ▲ 이진우(매길대, 몬트리올한인회 장학생) ▲ 황지민(라살칼리지, 사회봉사법인 코코모 장학생) ▲ 정지수(세젭마리아노폴리스, 법무법인 Kim&Lambert 장학생) ▲ 이정은(가나다한국어학교 보조교사, Sutton&서정협 장학생) ▲ 안지호(세젭가스페지, 김광오 장학생)
정희수 퀘벡한민족재단 장학회장은 수여식 개회사에서 사회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한 후에 “퀘벡한인장학금은 공부도 잘하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따듯한 젊은이들에게 주는 봉사상”이라며 수상자와 가족을 격려했다.
이어 김영권 32대 몬트리올한인회장은 “수상을 축하하며, 한인회장으로서의 마지막 공무를 장학금 수여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몬트리올 한인사회는 차세대•경제•문화•스포츠 등 주요기능의 거점이 신중하고 진지하게 재구축되어 가는 중”이라 말하고 “9월 21일 한인회 임총에서 이민호 선장으로서의 임기가 종료되면 본연의 직분인 기관실로 돌아가 타민족사회와의 교류 및 경쟁우위, 나아가 한인사회의 주류사회화를 위하여 할일들이 많다”며 퀘벡한인장학생들이 성장하여 훗날 동포사회 기능거점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로써 지난 5년동안 총 32명의 퀘벡한인장학생이 배출되었다. 퀘벡한인장학금은 세상에 많은 장학금과 달리 젊은세대의 몬트리올 한인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한인공동체에 기여할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2015년에 시작된 사회봉사장학금이다. 매해 차세대 행사와 함께 열려온 장학금 수여식은 작년부터는 ‘몬트리올한인청년비상캠프’ 마지막날에 거행되어 이캠프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에게 ‘사회봉사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