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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0대 영웅’ 명단이 마련됐다. 그러나 이중 ‘뚜렷한’ 보수당 인사는 캐나다 초대 연방총리인 존 A. 맥도널드경이 유일하다.

연방보수당 정부가 2017년 건국 150주년 기념을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약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50년 동안 당신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준 캐나다인은 누구냐’는 질문을 던진 결과 연방자유당을 이끌었던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가 1위, 암연구 기금 모금을 위해 대륙횡단에 도전했던 ‘의족 마라토너’ 테리 팍스가 2위에 각각 올랐다.

공공의료보험 도입에 주력한 타미 더글러스 전 연방신민당(NDP) 대표, 레스터 피어슨 전 연방총리, 크리스 해드필드 우주항공사, 환경운동가 데이빗 스즈키, 잭 레이튼 전 연방신민당 대표, 맥도널드 초대 총리, 하키스타 웨인 그레츠키, 르완다 집단학살 때 유엔사령관을 지낸 로미오 달레어 등이 뒤를 이었다.

‘캐나다란 사실에 가장 큰 자부심을 갖게 한 것은 무어냐’는 질문에 대해선 공공의료보험 도입이 1위였고, 캐나다 군인들이 세계각지에서 ‘평화유지군’으로 활약한 것, 1982년의 헌법 및 인권헌장 도입이 뒤따랐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2차대전 참전, 복합문화주의 도입, 1차대전 참전, 2중언어 공용어를 공식정책으로 삼은 것 등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캐네디언프레스(CP통신)가 정보접근법을 통해 입수한 것이다. 조사를 담당한 셸리 글러버 연방문화유산장관은 “건국 150주년 축제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보는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라며 “특별한 명단을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