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칼럼 등 소통위한 커뮤니티로 개설돼
몬트리올 한인동포를 위한 종합포탈 커뮤니티 사이트가 전격 개설됐다.
몬트리올 한인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몬트리올 한인닷컴(montrealhanin.com, 이하 ‘한인닷컴’)’이 출범한 것이다. 한인닷컴은 ‘서로 돕는 동포사회 구현’을 위해 퀘벡한민족재단 산하에 설립된 ‘비영리 언론법인체’다.
앞으로 한인닷컴은 몬트리올 한인회 웹사이트와 협력해 동포사회에 유용한 정보와 뉴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나아가 오피니언(자유칼럼)을 통해 동포 간 소통에 주안점을 두면서 몬트리올 동포사회의 비전 달성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한인 동포사회 내에서는 한인단체를 포함한 한인 동포 간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었다. 인터넷 모바일 시대에 걸맞게 의식 있는 한인 동포들이 ‘오피니언/자유칼럼’란을 통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한인단체 간에도 소통하며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종합적인 ‘소통 매개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영권 한인회장(겸 퀘벡한민족재단 이사장)은 “이를 위하여 앞으로 두 개의 비영리 포탈 사이트를 운영한다. 하나는 몬트리올 한인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한인닷컴(montrealhanin.com)이고, 다른 하나는 한인회관을 기반으로 하는 몬트리올한인회 웹사이트(montrealkorean.com)다. 두 개의 비영리 사이트는 서로 협력하면서 동포사회에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저자에게 원고료(수고료)를 지급해서 좋은 기사와 유용한 정보를 한인사회에 공급하기 위해 아주 오래전부터 고민해왔다”며 “이것 외에도 한인닷컴은 온라인 무료 홍보공간을 몬트리올의 주요 동포단체에 제공해서 동포단체들의 재정과 행사에도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인닷컴에 뉴스 또는 칼럼 기고, 그리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회원은 포인트를 누적해서 6 개월마다 현금이나 상품, 상품권 등으로 소정의 정보 제공 대가를 받게 된다. 특히, 2018 년 3 월 2 일 이전 게시글에 대해서도 원고료를 소급하여 지급한다.
한인닷컴이 원고료를 지급한 뉴스와 정보는 한인회 웹사이트에도 게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인닷컴을 방문하면 된다.
한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한인회 웹사이트도 곧이어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한다. 즉, 한인회 웹사이트는 한인회 소식과 한얼학교 소식, 각 동포단체 소식, 그리고 동포사회의 뉴스를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며, 한인닷컴은 대교민 서비스와 소통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현재 몬트리올 한인회의 기능은 두 곳에서 나누어 수행되고 있다. 한얼학교가 있는 카벤디쉬 한인회관은 교육/실버/정체성행사/각종회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한인회장실이 있는 데까리 한인센터는 경제/차세대/문화스포츠/미디어/정부프로젝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인닷컴은 유용한 정보를 모아서 1 년에 1~2 회 웹진도 발간할 예정이라며 적당한 이름을 공모 중이다. 이 공모는 5 월 31 일까지 두 달간 계속된다. 공모에 당첨된 1 명에게는 ‘삼성 갤럭시 타블렛 10.1’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최종 발표는 6 월 30 일 한인닷컴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응모는 montrealhanin@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한인닷컴에 접속하는 방법은 주소창에 ‘montrealhanin.com’을 입력하거나 ‘한인닷컴.com’을 치면 된다. 만일 ‘한인닷컴.com’으로 처음 접속했다면, 다음부터는 주소창에 ‘한인닷컴’만 입력해도 곧바로 들어간다.
몬트리올 한인 동포사회에 비영리 언론법인체가 운영하는 거대 ‘종합 포탈 커뮤니티’ 사이트가 생긴 것은 몬트리올 동포들에게 대단히 기쁜 소식임이 틀림없다. 이제 한인들이 참여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서로 돕는 동포사회 구현’ 이것은 결코 ‘상징적 구호’가 아니다. 몬트리올 한인회가 중심이 돼 한인사회가 추구하고 함께 실현해 가는 ‘실질적인 비전이자 목표’다. 우리 한인동포 각자가 작은 것부터 ‘돕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에 불과할 것이다.
[몬트리올한인회 & 퀘벡한민족재단]
첨부 : 보도자료_한카닷컴_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