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한인사회의 문화∙예술분야 단체장들도 첫 공식 모임을 가진다.
한인 문화∙예술인의 첫모임이 1월 27일 오전 11시부터 13시까지 몬트리올 한인센터(3480 boul. Décarie Montreal) 101호에서 열리는 것이다.
지난 1월 13일 몬트리올 한인사회 공동운영위 발족모임에서 문화∙예술분과장으로 위촉된 한인회 문화∙예술부 이미정 이사는 인터뷰에서 “이번 모임의 목적은 몬트리올 동포사회 문화∙예술 단체장간의 네트워킹과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몬트리올 광복절 한국주간 축제(8.15~8.18)’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하여 의견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몬트리올 한인회는 광복절 한국주간 축제가 첫날(8.15) 광복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마지막 날(8.18)의 스포츠축제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과 관련된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들을 복합적으로 시연하는 몬트리올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축제기간에는 전시회도 열어서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홍보와 참여가 동포사회는 물론이고 현지사회까지 확장되도록 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또한, 이 이사는 “주지하다시피, 한국 고유의 정서와 문화∙예술에 대한 흐름이 K-pop과 접목돼 한국 문화에 대해 깊이 알고자 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시작된 한국 대중음악은 K-Pop 열풍을 불러왔고 한국 영화∙드라마와 함께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류 앓이’를 확산시키고 있다. 한국의 가치가 문학∙영화∙음악∙미술∙건축∙패션∙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독특성과 공감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한국 문화∙예술이 지구촌의 중심에서 21세기 세계 문화∙예술 사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라 새로운 문화 현상과 그룹들이 생겨나는 등 역동적인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우리 동포사회에 포진한 문화∙예술인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몬트리올이라는 독특한 지역성과 세계적인 흐름을 균형적으로 수용하며 대내외적으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분야 전문가로서의 의견도 밝혔다.
현직 감독이자 한국 문화∙예술 전공자이기도 한 이 이사는 “문화∙예술이 ‘취미’나 ‘부수적인 행사’로 치부되는 시기는 지났다”면서 “이번 문화∙예술 단체장들의 모임을 계기로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전문직’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전 세계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안에서 몬트리올의 예술.문화가 성장해가기를 바란다”라고도 인터뷰 말미에 덧붙였다.
1월 27일에 열리는 첫 모임에는 문화∙예술그룹의 단체장뿐만아니라 문화∙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모든 동포의 참석 또한 환영한다. 참석하실 분은 이미정 이사에게 연락하시기 바란다
[몬트리올 한인사회 공동운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