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한인회산하 한얼한국어학교에 새로운 교장이 초빙되었다.
수년간 한얼한국어학교를 이끌어 왔던 김광인 전 교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교장직을 사임하게 되었으며, 한인회는 2018년 12월부터 새로운 교장 및 교직원초빙 공고를 통해 성실함과 인자함을 겸비한 역량있는 학교장과 경력있는 교직원을 모집해 왔다.
이에 새로운 신임 교장으로 홍누가 (사진)씨가 초빙되었다. 홍누가 신임 교장은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고 오랜 교육경력자로서 현재는 몬트리올 영어교육청 (English Montreal School Board)소속 교사이기도 하다.
홍누가 교장은 한인회장 및 이사진들과의 면담을 통해 ‘아름답고 과학적인 한글을 몬트리올에서 자라나는 차세대 한국아이들과 현지인들에게 가르치고, 더 나아가 한국의 문화와 정서 그리고 뿌리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의 역사인식 마저도 다양한 멀티형 교육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몬트리올 한인회가 추구하는 차세대 육성사업에 일조 하고, 다양한 기획과 풍부한 컨텐츠로 향후 해외에 있는 수많은 한국어학교중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는 멋진 학교로 이끌어 가겠다’는 굳은 의지와, 교육자로서의 긍지와 신념을 지켜나갈 것임을 강하게 표명하였다.
김영권 한인회장은 ‘지난 수년간 학교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아낌없이 헌신해 온 김광인 전 학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그간의 노고에 위로의 말을 아끼지 않았으며, 동시에 ‘장차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차세대 아이들의 교육을 잘 부탁드린다’며 홍누가 신임학교장과 진지하게 대화하였다. 또한, 김회장은 ‘차세대 육성은 우리 기성세대의 의무이자 도리이므로 아이들의 교육에 대하여 한인회 역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몬트리올 한얼한국어학교는 2011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지역 내에 거주하는 한국계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교육을 담당해 왔다. 또한 한얼한국어학교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정체성을 함양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얼한국어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글수업을 하며, 13시30분부터 특별활동 수업을 진행한다. 봄반(3~4세), 여름반(5~7세), 가을반(8~9세), 겨울반(10~12세)로 반편성이 되어 있으며, 수업료는 한인회비 40$로 대체하고 있으며 학기당 등록비는 60$이다.
현재 한얼한국어학교는 신입생모집과 함께 정교사와 보조교사를 모집중에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acmhaneol@gmail.com 또는 514-451-7368(홍누가 학교장)로 문의하거나, 광고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몬트리올 한인회